서울의 수많은 여행지중 강남은 최신 트렌트를 반영하는 장소가, 강북은 전통과 사람 냄새가 숨쉬는 데이트 코스가 많습니다.

오징학이 소개한 [서울 역사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 입구 바로 건너편에서 종로 5가를 향하는 버스를 타면 

오늘의 목적지인 광장시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징학이 찾은 광장시장

대형마트의 출현 이후 많은 재래시장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광장시장 만큼은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예능 강자인 1박 2일 팀이 이곳을 찾아 먹자골목을 소개했기 때문인데요, 

광장시장 곳곳에 1박 2일 방문 가게라는 간판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광장시장 한복

광장시장은 사실 한복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알고계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한복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아기들이 입는 고까옷 부터 개량한복까지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어릴때에 비해 한복을 접하고 입을 기회가 적어져서 그런지 서양 드레스와 턱시도를 볼때보다 

광장시장에서 마주한 우리의 한복이 더 신선하고 탐이 났습니다.

오징학은 나중에 꼭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자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끼리 얘기지만 둘다 좀 옷걸이가 좋습니다^^



광장시장 먹자골목

천창에 메달린 안내 표지판을 따라 시장 내부로 진입하면 그 이름도 유명한 광장시장의 먹자골목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곳에 진입하면 너무도 먹을게 많아 무엇부터 손을 집어야 할지 벙벙해집니다.

사실 광장시장을 찾기 전 미리 후기들을 열심히 찾아본 학군으로써는 음식 맛에대해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그저 체험의 느낌으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광장시장 마약김밥

녹두 빈대떡을 제외하고 마약김밥, 왕순대, 떡볶이등 유명한 다른 음식들이 매우 별로다란 평이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맛만 보자라는 느낌으로 1인분씩 주문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격대비 양도 그닥 많지 않고 맛도 별로네요.


실망해서인지 또 다른 음식들에 발걸음이 멈춰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녹두 빈대떡 집으로 바로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녹두 빈대떡이 입에 맞는가 봅니다. 빈대떡은 혼자 먹기엔 1인분만 시켜도 든든할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크기가 피자 레귤러 사이즈라 별도로 막걸리를 드시지 않을 분들이라면 1인분만 체험하시길 추천합니다.

음식의 대체적인 가격은 이렇습니다. 


광장시장 녹두 빈대떡

1인분 기준으로 마약김밥 2500원, 녹두 빈대떡 4천원, 왕순대 6천원, 떡볶이 3천원, 막걸리 7천원.

아시다시피 이런 시장 먹자골목에서는 카드를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가시기 전에 현금을 미리 뽑아가세요. 

학군은 뭐 얼마나 먹겠나해서 조금만 인출해갔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것은 의자에 열선이 설치되어있어 실외 점포들에 앉아도 꽤나 따듯하다는 것입니다.

겨울의 한파를 이기기엔 열선 의자로는 부족하지만 없는것보단 훨씬 좋네요. 실내에 들어가 음식을 드시려면 오래 대기하셔야합니다.


마치며

소문난 집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은 이번만은 아닐거야란 생각을 늘 가지지만 예외가 없는 듯 합니다.

광장시장은 분명 사람의 정과 냄새가 있고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연인 데이트 코스라기 보단 사람의 온정을 느끼고 싶은 이들 혹은 친구사이끼리 가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시장 특유의 웃음소리, 주정소리, 흥정소리가 가득해 여자친구와 대화 나누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연인이라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사랑합니다 lovely JE



Posted by 오징학